▲미사후 추기경과 이도행씨, 김형태 변호사 등김덕진
이날 미사는 김수환 추기경님과 주한교황 대사 모란디니 대주교님, 주교회의 이창영 신부님 님 등 여러 신부님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사형폐지 범종교인 연합의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7대 종단 대표와 이도행씨 가족들과 500명 신자들이 사형폐지를 위해 기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성북동 성당 마니피캇 어린이 합창단과 김정식씨께서 특송을 불러주셨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께서는 강론에서 "범종교인 연합은 국회위원장 직권으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 할 수 있도록 촉구, 조만간 사형제도는 폐지되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사형이 없는 나라, 낙태가 일어나지 않는 나라, 전쟁이 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부 미사에 이어 2부에서 KNCC인권위원회 위원장 문장신목사님께서는 앞으로 사형제도가 폐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임을 다짐하셨고 이도행씨의 감사 인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교회의 사형폐지 소위원회 김형태 위원장은 2003년을 '사형폐지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주교회의 사형폐지 소위원회는 범종교인 연합과 함께 올 한해도 생명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활동, 사형폐지법안 국회 본회의 상정을 위한 활동, 노무현 대통령의 사형집행 모라토리움 선언 촉구, 사형수의 무기형 감형을 목표로 활동을 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범종교인연합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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