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키가 크고싶다

바른자세 건강법11

등록 2003.06.17 16:27수정 2003.06.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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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현대인의 평균 신장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키에 대한 열등감을 갖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작은 키에 대해 고민하거나 열등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열등감과 의기소침함은 자신 스스로에게 도움될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세계 역사상 훌륭한 인물을 보아도 작은 키의 소유자들이 많다. 작은 키는 유전적인 요소가 대부분이라고들 생각한다. 물론 부모의 키가 작으면 자녀들의 키도 대부분 작다.

그러나 옛날에 비해 평균 신장이 늘어나는 것은 후천적으로 식생활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기 때문이다. 적당한 영양과 신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면 어느 정도는 더 신장할 수 있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성장기에 있는 연령은 어느 정도 키를 더 신장시킬 수 있다는 결론이다.

성장호르몬의 촉진으로도 어느 정도 키는 성장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서 쓰고 있는 성장 호르몬 주사제는 강제적으로 성장호르몬을 인체에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모든 세포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고 자체치유력과 재생능력, 성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뇌에서 통제하고 조절한다. 뇌의 통제와 조절은 신경계를 통해서 각 세포에 전달된다. 신경계는 중요한 정보전달 통로이기 때문에 척추가 이를 보호하고 있다.

그런데 척추가 잘못되면 신경계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방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어린 식물이 꺾이게 되면 잘 자라지 못한다. 우리의 인체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쁜 자세 생활로 인해 척추가 휘거나 정상곡선을 벗어나게 되면 뇌의 통제 정보를 각 세포 말단까지 전달하지 못하거나 약하게 전달된다. 성장력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신경계를 방해하고 있는 척추의 잘못을 없애주면 모든 세포의 성장력도 왕성해지고 자연치유력, 생명력, 재생능력도 극대화된다.

다시 말하면 모든 척추관절이나 사지의 관절을 자극하고 성장판 주위의 근육을 풀어주어 저해요인을 제거하고, 특수운동으로 뇌에 있는 성장 호르몬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잘못된 척추를 바로 잡아 뇌의 정보전달이 원활하게 신경계를 통해 각 세포에 전달되기 때문에 이 촉진된 성장 호르몬의 활동은 말단에까지 왕성하게 전달되고 성장력도 극대화된다.

이와같이 나쁜 자세를 교정해서 척추를 바르게 하고, 성장 저해요인을 제거하거나 균형있는 영양공급, 적절한 운동 등을 통해 키가 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면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척추의 잘못은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자세를 바로 잡아주면 척추도 바로 서게되고, 성장 저해 요인을 제거해 주므로 성장력도 극대화된다. 또한 구부정한 자세를 바르게 펴 줌으로써 누구나 1∼2cm 가량은 신장될 수 있고 성장기에 있는 연령층은 30∼40회 자세교정으로도 5∼6cm 가량 신장되기도 한다.

성장기에 있는 초·중·고생들의 자세를 보면 구부정한 자세들이 대부분이다. 머리는 자라목처럼 앞으로 나와 있고 등은 구부정하게 되어있다.

무거운 책가방, 체형에 맞지 않는 걸상, 컴퓨터 앞에서의 작업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세들이 이렇게 구부정하게 변한 것이다. 이들의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목뼈도 대부분 역C자로 앞으로 꺾여있다. 이렇게 되면 어린 새싹이 꺾인 것과 마찬가지로 잘 자라지 않게 된다.180까지 클 것이 170밖에 크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키가 크기를 원하는 사람은 바른 자세는 필수다. 이에 적당한 영양섭취와 적당한 운동 이 세 박자가 맞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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