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방아가씨 불렀다"

[인터뷰] '양심고백' 강광웅씨, "기자들 누명 벗겨주기 위해 증언"

등록 2003.06.29 21:06수정 2003.07.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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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의 말은 명백히 거짓이다." 당시 현장에 군수와 함께 있었다고 밝힌 강광웅씨. 김씨의 증언으로 5년을 끌고 있는 '거문도 사건'의 진실게임은 극적 반전을 맞고 있다.
"군수의 말은 명백히 거짓이다." 당시 현장에 군수와 함께 있었다고 밝힌 강광웅씨. 김씨의 증언으로 5년을 끌고 있는 '거문도 사건'의 진실게임은 극적 반전을 맞고 있다.오마이뉴스 조호진
이른바 '거문도사건'이 기존 증언을 뒤엎는 새로운 증언자의 출현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거문도 사건'은 5년전인 지난 98년 군정 보고회차 관내 섬을 찾은 한 군수가 폭풍으로 발이 묶여 3일간 섬에 머물면서 지역유지들과의 술자리에서 이 섬에 팔려온 어린 소녀와 부도덕한 행위를 했다는 주장을 놓고 벌인 공방을 말한다. (박스기사 참조)

이 사건은 문제의 군수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재점화됐다. 당시 지역신문의 한 기자가 군수의 도덕성 검증 차원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논란의 당사자인 주승용 전 여수시장은 "(거문도에서)유지들과 노래부르고 논 것이 전부"라며 보도내용을 일축했고, 증인 대다수 역시 주씨가 부도덕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결국 관련 기사를 쓴 기자 등 기자 2명이 '후보 비방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한편 당시 군수와의 술자리 등에 동석했던 강광웅(54·여수시 삼산면 초도리)씨는 지난 6월 27일 '거문도사건' 8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주승용 전 군수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짚는 증언을 내놔 향후 이 사건의 재판을 두고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강씨는 28일 <오마이뉴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군수측의 거짓주장으로 인해 기자 2명이 구속되는 것을 보고 이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증언대에 서기로 결심했다"고 증언 배경을 밝혔다.

여수시 삼산면 개발위원 자격으로 당시 군정보고회에 참석해 이 사건의 전 과정을 지켜봤다고 밝힌 강씨는 이날 법정 증언에서 "'노래만 부르고 숙소에 가서 잤다' '노래방에 부녀회원들이 있었다'는 등 기존의 주씨 주장은 전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강씨는 또 "이날 주씨 등과 함께 3차례에 걸친 술자리를 마친 뒤 여관에 함께 가 자신이 '다방 아가씨'를 불렀다"며 "당일 저녁 군수와 아가씨만 남긴 채 여관을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당시 상황을 정리한 '사실확인 진술서'와 시간대별로 정리한 '진술요약표', 자신의 인감증을 첨부한 '인증서'를 순천지원에 제출했다. 다음은 강씨가 양심고백을 하겠다며 <오마이뉴스>에 취재를 요청, 28일 여수의 한 호텔에서 가진 일문일답이다.

<오마이뉴스>는 주승용 전 여수시장이 취재에 응할 경우 반론 인터뷰를 가질 계획이다.
거문도 사건이란?
18세 티켓다방 소녀의 일기장에서 시작된 '군수의 행적' 미스테리

▲ 거문도 사건당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A양.
ⓒKBS 화면 촬영
98년 2월 당시 여천군수였던 주승용(전 여수시장)씨가 군정보고회를 위해 거문도를 방문했다가 폭풍주의보에 의해 사흘간 발이 묶였다. 이 사흘간 가운데 첫날, 군수의 행적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거문도 사건'이다.


'거문도 사건'은 KBS가 10대 소녀들의 인신매매사건을 다루면서 불거졌다.(98년 3월 28일 방송) 당시 거문도 티켓다방에서 일한 A양(당시 18세)의 일기장에 "시간 나감", "구박함", "ㅇㅇ군수"라고 적힌 사실이 보도돼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거문도 인신매매사건'을 수사했던 경남경찰청 수사대는 인신매매범 일당 검거에 주력, 고위 공직자의 실체와 윤락 혐의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거문도 사건은 98년·2002년 여수지역 지방선거 때마다 쟁점이 됐다.

이에 대해 주씨는 지난해 5월 <6·13선거 이슈추적>이란 제목으로 거문도 사건을 다룬 호남매일 서선택(40) 사회부장과 박성태(37)기자 등을 검찰에 고소했고, 법원은 이들에게 비방혐의를 인정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다시 뜨거운 쟁점이 되고있다. / 오마이뉴스 조호진

"억울하게 구속된 젊은 기자들 누명 벗겨주기 위해 나섰다"

- 주승용 전 여수시장과는 어떤 관계인가.
"주승용 전 여수시장이 여천군수를 지낼 때부터 막역한 관계였다. 98년 통합 여수시장 출마 당시 측근 역할을 할만큼 가까웠고 삼산면에 오면 초도(草島·거문도 인근 섬) 우리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할만큼 가까운 사이였다."

- 막역한 사이였는데 왜 주씨 주장을 뒤엎는 증언을 하게 되었는가.
"지난해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한참 지나 TV 뉴스를 보는데 거문도 사건으로 해서 기자 2명이 구속된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에 있었던 당사자로서, 젊은 기자들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구속된 것이 양심에 걸렸다. 그래서 젊은 기자들의 억울함을 벗겨주어야 한다는 결심을 갖고 증언을 서게 됐다."

- 군정보고회에는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는가.
"삼산면 개발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 군정보고회를 마친 뒤 어디로들 갔는가.
"군수께서 군정보고회가 끝나면 행정선을 타고 여수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폭풍주의보 때문에 가지 못하게 됐다. 어쩔 수 없어 군수, 면장, 군의원, 개발위원 등 20여명이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횟집으로 갔다. 식사를 마친 다음 G다방으로 가서 차를 한 잔씩 마신 뒤, 다방과 한 건물인 S노래방으로 전원이 몰려갔다."

- 다방 아가씨들이 이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누가 아가씨를 불렀는가.
"군수의 고등학교 선배이자 군의원을 지낸 김모(S노래방주인)씨가 다방 아가씨 2명을 불렀다."

- 어떻게 생긴 아가씨들이었는가.
"아주 앳띤 소녀처럼 보였다. 한 아가씨는 경상도 말투를 사용했고 또 한 아가씨는 별로 말이 없었다. 군수 파트너였던 경상도 아가씨는 경남 창원 인근이 고향이라고 들었으며 성은 정양이라고 불렀다."

- 노래방에서 처음 놀 때 분위기는 어떠했는가.
"처음에 맥주 1박스하고 패스포트 6~7병 가량 들어왔다. 군수가 자리에 참석한 전원에게 폭탄주를 제조해 준 뒤 건배제의를 했다. 군수는 '통합 여수시가 되면 여천군이 없어지게 된다'고 말하면서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라고 선창을 해 함께 건배를 했다."

- 술은 어느 정도 마셨는가.
"정확히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술이 들어왔고 계속 폭탄주가 돌았다. 자리에 함께 한 김모씨는 난생 처음 마신 폭탄주를 17잔이나 먹었다고 말할 정도로 모두 많이 마신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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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사건'을 보도한 당시 <호남매일>의 기사.
'거문도 사건'을 보도한 당시 <호남매일>의 기사.오마이뉴스 조호진
- 주씨는 모 언론에서 다방 아가씨들이 얼음 서비스를 했을 뿐, 지역유지들하고 논 게 전부라고 밝혔다. 아가씨들은 노래방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가.
"얼음 서비스만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가 얼굴이 예쁜 경상도 아가씨를 군수 옆에 앉히면서 '잘 모시라고' 당부했고, 아가씨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폭탄주를 마시면서 취기가 오르자 군수가 맨 먼저 노래를 불렀고 전체가 함께 춤을 추면서 놀았다. 군수 파트너인 아가씨는 항시 군수를 챙겼고 군수는 연인처럼 진하게 포옹하며 음란한 포즈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내가 '통합 여수시장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군수는 '도와주면 출마하겠다'고 대답했다."

- 주씨는 부녀회원들이 함께 있어서 부도덕하게 놀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부녀회원들이 있었는가 없었는가.
"그 자리는 삼산면 유지들이 모인 자리였고 거기다 폭탄주를 돌렸는데 가정집 주부들이 낄 자리가 아니었다. 부녀회원은 한 명도 없었다. 가령 군수가 착각해 아가씨를 부녀회원으로 봤는지는 모르겠다."

- 노래방에서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놀았는가.
"당시 겨울이었는데 아직 어두워지지 않은 시간에 노래방에 들어갔다. 대략 5∼6시경에 노래방에 들어가 밤 11시경까지 놀았다."

- 주씨는 밤 10시경까지 놀고 숙소로 들어가 잤다고 주장하는데 시간이 틀리다.
"밤 10시경에 여관에 바로 가서 잤다는 것은 허위 주장이다. 내가 새벽까지 함께 있었는데 어떻게 밤 10시에 들어가 잘 수 있겠는가."

- 노래방에서 놀고 자리를 마쳤는가 아니면 또 다른 자리로 옮겼는가.
"당시 삼산면장이 정년이 다된 상태여서 초도 출신인 부면장을 면장으로 승진시켜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초도 개발위원들이 중심이 돼 자리를 따로 마련했다. 옮긴 술집은 S노래방 반대편에 위치한 T술집이었다. 거기로 옮겨 패스포트 한 병하고 맥주 10병 정도를 시켰다."

- T술집에는 누가 함께 있었는가.
"나를 비롯해 군수, 면장, 박모, 변모, 김모, 이모씨 등 7명으로 군수와 면장을 제외한 5명은 모두 초도 출신들이었다. 그 자리에서 군수에게 초도출신 부면장을 면장으로 승진시켜 달라고 건의했고, 군수는 지역여론을 잘 조성하면 면장으로 승진시켜 주겠다고 대답했다. 이 자리에서 T술집 여종업원 3∼4명이 시중을 들었고 1시간 가량 술을 마셨다."

- 청탁 대상자인 부면장은 이 자리에 없었는가.
"T술집에 부면장은 없었다. 누가 연락을 했는지 막 일어서려는데 부면장이 들어왔고 다시 군수를 모시고 D라는 술집으로 옮겼다. 군수와 부면장이 D술집 룸에 들어가 30∼40분간 독대를 했다. 독대를 마치고 나온 부면장에게 이야기가 잘됐냐고 물었더니 '잘됐다'고 대답했다. 여기 술값은 부면장이 지불한 것으로 안다."

- S노래방의 술값과 다방 아가씨 티켓값 그리고 T술집의 술값은 누가 냈는가.
"당시 아가씨들은 시간당 2만원, 패스포트는 12만원이었다. S노래방 술값과 티켓값은 무척 많이 나왔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누가 돈을 냈는지는 모른다. T술집에서 마신 술값은 초도 출신들이 냈다."

문제의 현장, 거문도 G여관.
문제의 현장, 거문도 G여관.오마이뉴스 조호진
- 3차례에 걸쳐 술집을 옮겨가며 술을 마셨다면 시간이 상당히 지났을 것 같은데 숙소로 옮긴 시간은 몇 시쯤으로 기억하는가.
"군수를 모시고 숙소인 G여관으로 옮긴 시간이 대략 새벽 2시경으로 기억된다. 재판부에 제출한 '사실 확인 진술서'에는 숙소에 간 시간이 1시로 되었는데 D술집에 간 게 빠져 착오가 있었다. 숙소로 옮긴 뒤 내가 J다방에 전화를 걸어 술과 아가씨를 불렀고, S노래방에서 군수 파트너였던 경상도 아가씨가 패스포트 1병과 맥주 3병을 가지고 왔다. 이 자리에서 30∼40분 정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군수와 아가씨만 놔둔 채 모두 나왔다."

- 군수가 아가씨를 요청했는가. 아니면 본인이 불러주었는가.
"고을 원님이 왔는데 알아서 하는 것 아닌가. 군수가 요청한 것은 아니다. 폭풍주의보로 발은 묶였고 술은 취했는데… 군수가 아가씨와 즐겁게 노는 것을 보고 알아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 숙박비와 술값, 그리고 아가씨 비용은 누가 냈는가.
"술과 아가씨를 부른 뒤 그대로 나와 누가 비용을 지불했는지 모른다."

- 숙소에는 누가 함께 있었는가.
"나와 김모, 변모씨 등 초도 출신 3명과 군수, 아가씨가 함께 있었다. 두 사람이 먼저 여관을 나갔고 군수와 아가씨만 남겨 두고 내가 마지막으로 여관을 나왔다."

- 사건이 발생한 지 5년이 지났는데 구체적으로 증언하고 있다. 더군다나 술이 취한 상태였을 텐데 어떻게 또렷이 기억하는가.
"당시 건강이 좋지않아 술을 삼가했다. 특히 군수를 끝까지 모셔야한다는 부담 때문에도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

- 주씨는 이날 말고도 이틀 동안 더 거문도에 있었는데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이틀 동안 계속 노래방과 술집을 돌며 폭탄주를 마셨다. 폭풍주의보에 발이 묶이면서 다른 사람들도 술을 마셨겠지만, 거문도에 술이 바닥났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은 술을 마셨다. 하지만 첫 날 빼고는 아가씨들이 술자리에 오지는 않았다."

강씨가 법원에 제출한 '사실 확인 진술서'
강씨가 법원에 제출한 '사실 확인 진술서'
- 재판 과정에 다른 증인들이 본인과 다른 증언을 했다. 어느 한쪽이든 위증한 셈인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혼란스럽다. 자신의 증언이 진실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입증할 수 있는가.
"당시 나는 개발위원으로 첫째 날, 처음부터 끝까지 군수와 함께 있었다. 또 당시 KBS방송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보도를 했다. 군수 측 증인이었던 김모(S노래방주인)씨는 노래방에서만 함께 있었고 또 증인을 섰던 부녀회 총무 김모씨는 아예 그 자리에 없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군수 편에 서서 조직적으로 이 사건을 은폐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본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또 다른 증인이 있는가.
"당시에는 누구도 이런 사실을 밝힐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상대는 군수였고 또 다시 통합 여수시장에 당선된 막강한 위치에 선 권력자였다. 나도 젊은 기자들이 억울하게 구속되지 않았다면 결코 입을 열지 않았을 것이다. 저쪽 사람들은 조직적으로 거짓 증언을 하는 상태에서 혼자서 진실을 밝힌다는 게 너무 무서웠다. 저쪽 사람들이 나를 미친 사람으로 몰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컸다. 그래서 여관에까지 함께 있었던 김모(39·여수시 삼산면 초도리)씨를 설득해 '사실확인 진술서'를 받았다. 이 진술서를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 증인으로 나서기로 결심하면서 심적인 고통이 컸었을텐데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가.
"재판 분위기가 한쪽에 치우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법정 증언(27일)을 하는데 재판장이 화를 내면서 '성관계를 하는 것을 봤냐', 또 '젊은 군수를 그렇게 못쓰게 만들어 되겠냐'고 하며 화를 냈다. 이렇게 증인을 모독하고 다그치는데 누가 증인을 서려 하겠는가. 그리고 이날(27일) 증언을 마치고 나오자 군수 측근인 주모씨와 여수지역 이모 기자가 '왜 그런 식으로 증언을 하느냐', '이 ×××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욕설섞인 협박에 10분 가량 시달렸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군수 또한 남자니까 술을 마시고 또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거짓 주장으로 젊은 기자들을 구속시킨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까지 하고 나온 두 분 기자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돕고 싶다. 만약 진실이 왜곡돼 내가 감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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