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무지주(無地主) 재배 적정

무주지 측지 2본 유인 3∼4과 착과가 상품수량 17∼36% 증수

등록 2003.07.08 18:25수정 2003.07.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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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을 무지주로 재배하면 지주 등 유인 자재를 절감할 수 있고 간이하우스에서도 재배할 수 있어 수광태세가 좋기 때문에 과실비대가 양호해 1주당 4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멜론을 무지주 재배로 3∼4개를 착과시키면 주지 1본 유인 1과 착과(2,045개/10a)에 비해 상품수량이 각각 17%∼36% 향상된다고 밝혔다.

a 멜론을 무지주 재배하면 과형과 네트가 불안정해 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멜론을 무지주 재배하면 과형과 네트가 불안정해 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백용인

본 시험은 지난 1999년부터 소형비닐 하우스에 루이스 품종을 이용해 지주 재배는 22절, 무지주 재배는 주지 4절, 측지는 26절에서 적심하였으며 5절까지의 손자덩굴은 모두 제거하였으나 생육후기의 초세 관리를 위해 아들 덩굴 최상위 3절에서 나온 손자 덩굴은 방임 관리하였고 수확은 각 처리 모두 수정 후 60일에 실시했다.

유인방법별 착과율은 주지 1본을 유인해 1과를 착과시킨 것과 무지주 재배 적심 후 측지 2본 유인 2과 착과가 98%로 착과율이 가장 높았으며, 착과수가 많을수록 착과율이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과실은 측지 2본 유인 2과 착과가 2.26㎏으로 가장 무거웠고 상품과 비율은 지주재배 주지 1본 유인 1과 착과가 91.5%로 가장 높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손동모 연구사는 “멜론을 무지주 재배하면 관리와 수확작업이 불편할 수 있고 시설내 환경을 조절하지 않으면 과형과 네트가 불안정해 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1덩굴당 2과, 1주당 4과 착과를 목표로 초세의 정도에 따라 착과수를 3∼4과로 조절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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