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주년 기념 강연을 하는 박경양 전국참교육학부모회 회장최인
사재를 털어 가며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교육 개혁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건만, 교육당국에서는 껄끄러운 존재로 여기면서 존재 이유조차 부정해왔다.
얼마 전, 문용주 전라북도 교육감은 강승규 직전 회장에 대해 앞으로 '전북학운협'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는 도를 넘어선 말까지 퍼붓기도 했다. 전북학운협이 교육당국, 교육관료들의 눈에는 참으로 귀찮은 '눈엣가시'로 활동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년여의 기간동안 전북학운협은 전북지역에서,그 어떤 단체도 해낼 수 없는 소중한 일들, 교육개혁의 기틀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역교복공동구매를 이끌어 내, 전주지역 학부모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 모든 일들이 교육당국에서는 모른 채 방관했던 일들이며, 전북학운협은 소리 없이 교육개혁을 위한 발걸음을 쉬지 않았다.
15일은 또, 이같은 활동에 자신이 속해 있는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는데 힘을 보탠 사회 각 분야 인사에 대한 '시민교육상 수여식'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