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품질은 벼 이삭거름이 결정

적기 적량 시비하고 염화가리는 필수

등록 2003.07.18 09:34수정 2003.07.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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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금년 벼 품종별 출수 예상일을 발표하고, 각종 병해충과 쓰러짐, 밥맛이 떨어지는 것 등을 방지하기 위해 벼 이삭거름을 제 때에 적당한 양만 뿌려 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남지역에서 재배되는 중생종벼인 금오2, 화성, 화영, 화봉, 소비, 간척, 신선찰벼 등은 평야지를 기준으로 1모작 출수기가 8월 9일에서 13일이므로 이삭거름은 7월 21일까지 주어야 하며, 2모작은 7월 23일부터 27일 사이가 적기이다.

a 쓰러짐에 강한 품종은 출수전 24일, 약한 품종은 15일이 이삭거름 주는 적기

쓰러짐에 강한 품종은 출수전 24일, 약한 품종은 15일이 이삭거름 주는 적기 ⓒ 백용인

중만생종인 남평, 신동진, 동안, 일미, 주남벼 등은 1모작 출수기가 8월 16일에서 20일이므로 7월 24일에서 28일이 적기이고, 2모작은 7월 30일에서 8월 3일 사이가 이삭거름 시용적기가 된다.

이삭거름은 벼알 수를 늘리기 위해 주는 비료인데 적기가 아닌 시기에 너무 많이 주면 벼가 웃자라고 연약해져 이삭도열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과 쓰러짐은 물론 쌀의 품질까지 떨어지게 되므로 NK마그나 신NK 비료를 10a당 12∼14㎏만 주어야 한다.

특히 벼 잎이 짙은 녹색이거나 잎도열병 발생이 심한 논, 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재배한 논은 질소질거름을 주지 말고 염화가리만 300평당 3∼4㎏ 주어야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종국 식량작물담당은 “금년은 기상조건이 양호해 현재까지 벼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며 “쓰러짐에 강한 품종은 출수전 24일, 약한 품종은 15일전이 이삭거름을 주는 적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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