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나흘만에 휴관에 들어간 경남 마산의 '조두남 기념관'.경남도민일보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이 ‘친일 인물 기념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전재호 서강대 연구교수가 ‘박정희 기념관 건립 추진과 그 정치적 함의’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독재 정권에도 적극 협력한 바 있는 서정주와 백년설, 박시춘, 김동인 등 친일 예술가들도 다수 화제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친일 인물 기념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는 것이 ‘과거의 현재화’에 대한 문제제기라면, ‘현재의 미래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의 주체와 방향’이라는 차성환 민주주의사회연구소 연구원의 발제를 통한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의 주체와 방향, 방식 등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그것.
이번 행사는 '민족문제연구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의원모임', '제주 4·3 연구소', '민주주의사회연구소', '전남대 5·18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문의 : 02-96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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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기억 저편에 존재하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찾아 발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저서로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알마, 2008), <다시, 서울을 걷다>(알마, 2012), <권기봉의 도시산책>(알마, 2015)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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