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눈 내리는 히로사키 성의 야경 ⓒ 박도
히로사키의 볼거리 백미는 히로사키 성이었다. 우리 일행의 길잡이인 일본 관계자들은 히로사키 성이 카메라에 가장 잘 잡힌다는 히로사키 시청 옥상으로 안내했다. 거기서 몇 장면 찍은 후 히로사키 성으로 들어갔다.
a
▲ 시청 옥상에서 내려다 본 히로사키 성의 설경 ⓒ 박도
이 성은 1611년에 축성하여 츠가루의 영주가 대대로 살았던 곳으로 일본 북동북 지방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아름다운 성이라고 했다.
특히 이곳은 네 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봄에는 벚꽃의 명소로 꽃잎이 휘날릴 때는 마치 눈이 내리듯 온 성 안이 꽃잎으로 뒤덮여 일대 장관을 이룬다고 했다.
히로사키 성을 한바퀴 돌면서 눈이 쏟아지는 설경과 히로사키 성의 야경, 그리고 환상적인 눈 등롱 축제 현장을 둘러보면서 눈의 나라 북국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멀리서 바라본 300여 개의 가마쿠라(눈의 집)가 아름다웠다.
히로사키 성 눈 등롱 축제 행사장을 나온 뒤, 향토문학관, 시립도서관을 보여 주고는 미나미 츠가루에 있는 긴수이(錦水) 여관으로 안내했다. 아담하고 깨끗한 여관이었다.
일본에서 마지막 밤이었다. 오늘은 저녁 식사와 함께 송별회가 있다고 했다. 김 계장은 나에게 이번 행사 초청에 대한 답사를 준비하라고 귀띔했다.
a
▲ 히로사키 성의 눈등 ⓒ 박도
a
▲ 히로사키 성의 설경 (1) ⓒ 박도
a
▲ 히로사키 성의 설경 (2) ⓒ 박도
a
▲ 히로사키 성의 설경 (3) ⓒ 박도
a
▲ 히로사키 성의 300여 개 가마쿠라(눈집) ⓒ 박도
a
▲ 히로사키 시의 옛 도서관 ⓒ 박도
a
▲ 히로사키 시립 향토문학관 ⓒ 박도
a
▲ 등롱 축제장의 조각 작품들 ⓒ 박도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