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인공 호수 옆에 건축된 아름다운 모스크김훈욱
말레이시아는 1941년 일본에 점령되어 일본의 패망과 더불어 독립이 되었으나 영국과의 협정에 의거 말레이 연방을 형성하고 군사, 외교, 재정 3권은 계속 영국이 장악하다 1957년 8월에야 독립국인 말레이 연방으로 탄생되었다. 1963년 보르네오가 말레이 연방으로 편입되었으나 1965년 싱가포르가 분리독립을 하여 현재의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입헌군주국으로 왕은 국가를 대표하지만, 9명의 지역 술탄 중에서 5년마다 호선으로 뽑는다. 왕이라고 해도 권위적이지 않아 휴일에는 쇼핑센터나 골프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국민들과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다.
1969년 중국계와 말레이계 간의 인종 폭동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모든 정책은 인종간 화합과 인종폭동의 원인이 된 인종간 경제적 불균형과 빈곤 추방을 위한 신경제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
1981년 수상에 취임한 현재의 마하티르 수상은 탁월한 지도력으로 국민들에게 2020이라는 분명한 비전을 제시함과 아울러 새로운 신동방정책의 시도, 과감한 중화학 공업과 정유, 자동차, 철강산업의 추진으로 새로운 경제질서를 이루고 있다.
장기집권을 하다는 비난도 있었으나 대통령제가 아닌 내각책임제의 국가이기 때문에 헌법개정 같은 편법을 동원 하지 않고 치른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는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져 놓았기 때문에 오는 10월 중 총리에서 물러 나겠다는 구체적인 정치일정을 제시하고, 후계자로 현재의 부총리를 지명해 놓고 있다.
우리의 소모적 정쟁과 지역이기주의와 비교되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