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구간(선릉~수서) 개통

분당주민 서울 진입 용이

등록 2003.09.04 22:06수정 2003.09.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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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분당선 선릉∼수서간 복선전철이 지난 3일 개통되었다. 이번에 개통한 분당선은 공사비용 6,609억 원을 들여 총 연장길이 6.6km, 6개 역이 새로 건설되어졌고 지난 1995년 3월에 착공하여 8년 5개월 만인 이날 개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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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역 개통식장 전경 ⓒ 원정연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개포동역에서 치러진 개통식에는 고건 국무총리, 최종찬 건설교통부장관, 김세호 철도청장, 이윤수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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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의 기자회견 ⓒ 원정연

한편 개통식이 열린 개포동역에서는 '분당선 안전확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분당선 1인 승무제 폐지 및 안전요원 증원과 역무 민간 위탁운영 반대 등을 주장했고, 이어진 시위에서 철도 공안과 경찰과의 약간의 마찰이 있었다.

선릉∼수서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기존에 수서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을 도곡역과 더불어 분산시킬 수 있으며 기존에 2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복정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 잠실을 경유해 강남으로 진입하던 것을 선릉역을 통해 이용하게 되어 성남, 분당주민들이 서울로의 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개포동 일대에 건설되는 역들의 역간 간격이 너무 가깝게 건설되다 보니 당초 광역전철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돼 버리는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분당선은 앞으로 북쪽으로는 왕십리까지 건설될 예정이고 남쪽으로는 수원까지 연장하여 수인선과 연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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