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조아세, 귀성객 상대 안티조선 캠페인

등록 2003.09.09 19:56수정 2003.09.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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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영등포역에서 안티조선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노사모회원들
9일 오후 영등포역에서 안티조선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노사모회원들김태섭

서울지역노사모, ‘조선일보없는아름다운세상’(이하 조아세) 등이 주축이 되어 9월 9일, 10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역, 강남터미널 등 서울시내 기차역과 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을 상대로 안티조선 캠페인을 벌인다.

9일 현재 조아세에서 발행한 <안티조선신문>을 강남터미널과 영등포역사에서 각각 4500부씩 서울시내 전역에 3만여부가 무료로 뿌려질 예정이다.

9일 영등포역에서 안티조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경은균씨에 의하면 안티조선신문 구입경비는 노사모 회원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9일 한 노사모회원이 안티조선신문을 나누어주고 있다.
9일 한 노사모회원이 안티조선신문을 나누어주고 있다.김태섭
이번 안티조선신문에는 조선일보의 친일 기록 뿐만 아니라, 3700여평에 이르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흑석동 저택의 사진과 8월 26일 양천구 목동에서 동아일보의 자전거경품나눠주기 불법행사에 항의하다 동아일보지국 직원들로부터 폭행당한 고경담씨와의 인터뷰 기사 등이 실려있다.

전남 광주 광천 터미널에서도 광주지역 노사모 회원들이 안티조선신문 약 2700부를 뿌렸다.

노사모와 조아세는 작년 추석과 올해 설날 때도 조선일보의 '친일매국, 왜곡 편파' 등을 주장하는 안티조선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한편, 9일 오후 2시 50분 경에는 노사모 한 회원이 노사모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통하여 서울역에서 노사모, 조아세 등의 안티조선캠페인에 맞서, 조선일보가 무가지 살포 경쟁을 하고 있다고 알려오기도해 한 때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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