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군산 개복동 화제 1주기 추모집회참소리
한편, 오는 19일에는 군산 대명동 화재참사 3주기 추모집회가 전주 객사 '차없는 거리'에서 진행된다.
3년전 군산 대명동 성매매 집결지에서 5명의 여성이 사망한 화재 참사가 발생했다. 또 2002년 1월에는 14명의 여성들의 목숨을 앗아간 군산시 개복동 성매매업소 화재참사로 다시 한번 여성들의 인권유린 실태가 폭로됐다.
지난해 12월 전북여성단체연합은 군산 대명동·개복동 화재 참사와 이후 성매매 근절을 위한 투쟁 과정을 담은 <군산 대명동·개복동 성매매 집결지 화재참사 백서>를 발간했다. 군산대명동 화재참사 대책위도 희생자를 추모하고 성매매 근절을 위해 군산지역에서 다양한 행사와 집회를 진행해왔다.
3주기 추모일을 맞아 대책위는 18일 군산대에서 그 당시 화재참사의 사진전을 갖는다. 또 19일 전주에서는 '성매매방지법 제정촉구와 성매매 안하기 서명전'을 펼치고 '성매매 없는 평등세상을 위한 시민선언'을 갖을 예정이다.
군산대명동 화재참사 대책위는 "3주기를 맞이하여 시민들과 함께 화재 참사의 의미를 되살려 성매매 없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 함께 행동하고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추모집회 의미를 밝혔다.
주관단체인 전북성매매여성인권지원센터는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성매매 문제를 인식하고 성매매 근절 운동에 함께 동참해야만 가능하기에 함께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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