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 충북 충추시에서 개막되는 제33회 우륵문화제 개막 축하 공연작품으로 김명회 교수의 '낭만과 욕망의 발레'가 선정됐다. 이 공연은 충주 지역에서 공연된 발레 가운데 가장 수준높은 공연으로 무용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총 충주지부(지부장 권대기)은 "금년 우륵 문화제 개막식을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갖는데 옥외 행사로 계획됐던 프로그램을 일부 변경했다"면서, "식후 공개행사로 서원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용학과 김명회 교수의 작품 '낭만과 욕망의 발레'를 공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김 교수의 '낭만과 욕망의 발레'는 문화관광부에서 2003 무대 공연 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1부에서는 19세기 중엽 낭만 시대에 가장 위대했던 발레리나 타글리오니, 카를로타 그리지, 파니 체리트, 루실 그란을 동시에 출연시키는 재구상된 작품 '파 드 까트르(Pas de Quatre)'에 손주미,강민지,박아영,김민정이 출연한다.
2부에서는 열정과 이상에 사로잡힌 남자가 그 욕망을 잠과 밤이라는 원초적 힘에 의해 실현하려는 모습을 표현한 '남자와 욕망'이 5장으로 구성돼 이영일,엄재용,우혜영,김선아,손주미,강민지,박아영,이주심,김연정,김은이,윤정민,정민우 등 정상급 발레리나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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