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브릿지 위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하얀 요트의 돛 같기도 하고 합창하고 있는 조개껍데기 가족 같기도 한 이 건축물은 1957년 국제설계공모전에서 당선된 덴마크의 건축가 욤 우촌에 의해 설계된 것이다. 프랑스제 이중유리로 지붕을 만들어 날이 좋을 때 보면 유리가 빛에 반사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오페라 하우스가 시드니의 바다를 배경으로 자연의 일부인 듯 조화를 이루며 거기 그렇게 서 있었다. 가장 좋은 건축물의 재료는 바다, 산, 들, 나무와 같은 자연 환경 조건인데 오페라하우스를 설계한 욤은 그 재료들을 잘 활용한 듯 했다. 그래서인지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항으로써 손색이 없다.
a
ⓒ 이재성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