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미워~~

[포토육아일기1]23개월된 성수의 재롱입니다

등록 2003.10.23 23:48수정 2003.10.28 11:02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장난감 트럭을  제일 좋아해요.

장난감 트럭을 제일 좋아해요. ⓒ 이종원


제 아들 성수는 자동차 장난감을 참 좋아한답니다.
특히 트럭만 있으면 한시간이라도 누워 있어요.


a 아기가 군대 다녀왔나봐요.

아기가 군대 다녀왔나봐요. ⓒ 이종원


아기가 벌써 군대를 다녀왔나봐요?
원산폭격 자세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다른 아기들은 흉내내서는 안됩니다.
엉덩이 예뻐서 아빠가 깨물었더니…
이빨자국이 보이네요.


a 누나의 음흉한 표정

누나의 음흉한 표정 ⓒ 이종원


심술쟁이 누나는 과자 먹고 있는 동생에게 다가가
약올립니다.

"성수야 ..이거 먹고 싶지?"

누나의 음흉한 표정을 보세요.



a 통곡

통곡 ⓒ 이종원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a 벌렁 누워도 소용 없어요

벌렁 누워도 소용 없어요 ⓒ 이종원


벌렁 누워 항의를 해보지만 누나는 약만 올리고 음료수를 주지 않습니다.


a 그래도 약을 올리는 누나

그래도 약을 올리는 누나 ⓒ 이종원


누나는 성수가 우는 것이 즐거운가 봐요.
이젠 아예 즐기고 있어요.


a 결국은 빼앗겼어요.

결국은 빼앗겼어요. ⓒ 이종원


" 정수야. 너 빨리 동생한테 줘. 안주면 손바닥 맞는다."
그제서야 동생에게 빼앗기고, 애처롭게 쳐다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게 보이는 사람은
남 먹는 거 쳐다보는 사람.


a 또 장난을 치는 누나

또 장난을 치는 누나 ⓒ 이종원


슬슬 다가가 음료수 빼앗을려고 하고 있어요.


a 저 표정을 보세요..

저 표정을 보세요.. ⓒ 이종원


그 표정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a 사이좋게 지냅니다.

사이좋게 지냅니다. ⓒ 이종원


그렇게 하루종일 티격태격 뒹굴고 싸우다가
지금은 같은 침대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평범한 오후

나른한 오후랍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2. 2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3. 3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4. 4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5. 5 재벌에 장군까지... 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의 '대반전' 재벌에 장군까지... 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의 '대반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