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장미의 3대 병해 방제법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 가지마름병, 잿빛곰팡이병

등록 2003.12.26 14:58수정 2003.12.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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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낮은 겨울철은 밀폐된 시설하우스의 환기부족 등으로 절화장미에 가장 까다로운 흰가루병과 가지마름병, 잿빛곰팡이병 등 3대 병해가 많이 발생한다.

a 장미병해는 습도 낮추고 발생 초기 방제가 효과적이다

장미병해는 습도 낮추고 발생 초기 방제가 효과적이다 ⓒ 백용인

주로 새잎과 새눈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여름철 고온기를 제외하고는 연중 발생되며 특히 질소가 많고 칼리비료가 적으면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반드시 오전에 물주기하고 오후 늦게 천창을 개방해 습한 공기를 제거한 후 문을 닫고 낮에도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질소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칼리비료를 적당량 시용해야 하며 발생 초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가 높다.

가지 상부를 말라죽게 하는 가지마름병은 접목이나 전정한 부위, 동해, 기타 상처를 통해 전염되므로 절화나 전정시 소독한 가위를 사용해야 한다.

맑은 날 건조한 상태에서 전정하고 생육중에는 다이젠엠45나 다코닐을 살포하고 겨울철 휴면기에는 병든 가지를 제거하고 석회유황합제 원액을 발라준다.

잿빛곰팡이병은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습도를 낮추기 위한 환기는 물론 병든 가지와 꽃을 일찍 제거해 전염원을 없애야 하며, 적용약제를 사용하되 약흔이 없는 훈연제나 유제로 방제해야 절화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성충 지도사는 "3대 병해 모두 습도가 높으면 발생이 많아지므로 철저한 환기로 습도를 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발병 초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방에서 재배하는 절화장미는 74.6ha로 적색계통인‘비탈’과 황색계통인‘골든게이트’품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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