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 새해 한국 섬유패션산업은 수출에서 157억 달러의 실적이 예상되고 내수시장은 소비심리가 회복돼 지난해 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섬유(섬유사, 직물, 의류 포함)의 경우 중국 등 주요 경쟁국들이 우리 주요시장을 잠식해 큰 폭의 수출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미국, EU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2.7% 정도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섬유패션제품 수출은 153억 달러(추정치)로 전년 대비 2.5% 감소됐었다.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패션(의류)산업은 국내 경기 상승 및 주가상승 등 경기회복에 따른 민간 소비심리 확산 등으로 지난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패션내수시장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웃도어 등 스포츠 품목과 유아동복 등이 패션경기 회복을 주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성복과 남성복도 지난해 최악의 침체 상황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섬유생산도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미약하나마 2003년보다 소폭(2.5%)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이라크 전쟁 사스사태 등으로 비관적인 전망이 팽배했던 세계경제가 당초 우려와 달리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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