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염원을 담은 '2004년 평화의 페스티발'

분단의 끝, 통일의 시작,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등록 2004.01.01 10:51수정 2004.01.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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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염원을 담은 '2004년 평화의 페스티발'이 분단의 끝, 통일의 시작,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졌다.

2003년 12월 31일 오후 11시30분에 열린 이 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 도지사를 비롯한 이준원 파주시장, 김남칠 파주경찰서장, 이찬희 파주시의회 의장, 비롯한 북녁에 고향 둔 실향민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을 했다.

이 행사는 매년 펼쳐지는 통일 염원과 송구영신 새해맞이 행사로써 연예인인 정재환의 사회로 2시간 가량 펼쳐졌다. 행사의 시작으로 도지사, 시장, 시의회 의장, 실향민 대표 등의 통일의 염원과 온 국민의 새해 소망을 담은 대형 풍선을 담은 대형 풍선을 저 높은 하늘에 날리면서 막을 올렸다.

손학규 도지사의 통일의 염원을 담은 메세지 낭독과 함께 2003년의 마지막을 보내고 2004년의 새해를 맞이하는 타종식에는 손 지사를 비롯한 실향민 대표 등이 사회자 정재환씨의 구령에 맞춰 33번의 타종식이 있었다.

33번의 타종은 저 북녁 하늘까지 울려 퍼져 천만 이산 가족들의 소망을 하루 속히 풀어 달라는 소망과 이 지구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분단 된 국가로서 조국통일의 염원을 담고 멀리멀리 울려 퍼져나갔다.

이 행사의 타종식을 시작으로 하여 2003년의 다사다난했던 계미년은 저 멀리 역사 속으로 물러났고, 2004년의 새로운 한 해인 희망찬 갑신년새해가 등장함으로써 행사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은 통일과 밝은 희망과 국가의 안정을 비는 소망들을 빌었다.

타종을 마친 손학규 도지사는 이 행사에서 하루 빨리 통일의 그 날이 와서 천만 이산가족들이 하루속히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면서 통일의 염원을 담은 2004년 평화의 페스티발의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과 함께 공연에 참관을 했다.

행사의 시작으로는 가수 쿠키의 노래를 시작으로 여성 그룹사운드 위치스의 노래와 통일을 알리는 부채춤을 곁들인 무용극 ,그리고 50여명이 나와서 함께 한 난타공연 등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 행사로 인하여 자유로에서 임진각으로 향하는 차량들은 극심한 정체현상을 밤늦게까지 빚었고, 임진각 광장 주변은 물론 많은 시민들의 참석으로 인하여 파주시 운천리 통일로 주변까지 차량의 물결이 이어졌다.

파주경찰서는 이 행사의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경찰관 병력 100여명을 동원하여 교통정리 등을 하였으며, 파주시 모범운전자 회원 등 50여명도 밤늦은 시간까지 차량안내 등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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