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저지를 위한 시민단체 움직임 본격화

낙선 운동과 연계한 강도 높은 활동 예고

등록 2004.02.06 19:21수정 2004.02.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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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이라크 파병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시민단체 기자회견이 오늘 오전 10시경 한나라당 부산시지부 앞에서 열렸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이라크 파병 반대 부산시민 평화행동'은 이날 집회에서 파병안 졸속 처리 정치인에 대해서 낙선운동의 대상에 포함 시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거짓된 정보로 일관된 이라크 파병안을 찬성할 경우, 찬성 정치인에 대해 국민을 기만한 책임을 물어 낙선 운동을 전개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한 한 시민단체 대표는 연설을 통해 "친일파의 후예인 한나라당이 미국의 침략 전쟁에 우리 젊은이들을 보내려는 것은 일제시대와 같은 상황"이라고 꼬집은 뒤 "한나라당은 이번 이라크 파병안에 반대함으로써 친일파의 소굴이 아님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지수

홍지수

덧붙이는 글 | 인터넷 디비지뉴스(www.dbgnews.com) 송고

덧붙이는 글 인터넷 디비지뉴스(www.dbgnews.com)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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