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대덕 선재규-서갑 김양호 후보 확정

민주노동당 대전시지부, 합동 후보자 선출 대회

등록 2004.02.14 09:16수정 2004.02.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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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민주노동당대전시지부는 후보선출대회를 열고  대전 서갑 에 김양호(왼쪽)씨와 대덕구 후보로 선재규씨를 결정했다.

민주노동당대전시지부는 후보선출대회를 열고 대전 서갑 에 김양호(왼쪽)씨와 대덕구 후보로 선재규씨를 결정했다. ⓒ 심규상

민주노동당 대전시지부는 13일 오후 7시 민주노총회관 강당에서 17대 총선 출마 후보 선출대회를 갖고 대덕구 출마 후보로 선재규(48·민주노동당 대전시지부장)씨, 서갑 출마후보로 김양호(38·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교육선전국장)씨를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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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지구당별 당원전체투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대덕구는 선씨가 단독 예비후보로 나서 94% 찬성율(찬성 80명, 반대 5명, 투표율 64%)를 얻었고, 서갑은 김씨가 단독 예비후보로 나서 98%의 찬성율(찬성 51명, 반대 1명. 투표율 98%)을 보였다.

선씨는 후보 승낙 연설을 통해 “희생과 차별만을 강요당해 온 절대 다수의 서민대중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가진 자들의 정치를 깨트리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쓰레기 정치,부패한 정치로 노동자, 농민이 핍박받고 있다”며 “대전지역에서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자민련을 몰아내고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지부는 유성구를 포함 3곳의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출마지역 당선권 진입과 정당명부비례대표 15% 이상 확보를 목표로 선거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날 후보선출대회에는 민주노동당 선거대책본부 천영세 부대표와 민주노총 오길석 부위원장 등 2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해 총선에 임하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유성구의 경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별도의 후보선출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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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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