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완도해경서장정거배
현직 해양경찰서장이 부임 4일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형수(총경,49) 전남 완도 해양경찰서장은 17일 오후 3시쯤 동료직원들과 함께 취임 인사차 인근 군부대를 방문하고 돌아오다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함께 탔던 완도해경 조경창 경사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김 서장은 의식불명 상태로 목포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저녁 6시 20분쯤 끝내 숨졌다.
전남 영암경찰에 따르면 “영암 대불산단내 휴스틸 인근 도로에서 25톤 트레일러가 김 서장 일행이 탄 차를 뒤에서 추돌했다”고 밝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 서장은 이날 목포해역방어사령부를 부임 인사차 방문하고 완도로 되돌아 가던 길이었다.
지난 13일 부임한 지 나흘만에 사고로 숨진 김 서장은 지난 1981년 간부후보로 해양경찰에 투신한 뒤 제주 1501함장, 해양경찰청 인사계장, 부산, 목포, 여수, 제주 등 일선 해경서 주요부서를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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