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열린우리당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 위원과 김광웅 심사위원장,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왼쪽부터)이 25일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오마이뉴스 이성규
열린우리당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 교수. 이하 심사위)는 25일 서울 서초을, 수원 영통, 전북 익산 등 22개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총 38곳으로 늘어났다.
심사위는 38곳의 전략지역 중 수원 영통에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수원 화성에 안병엽 전 정통부 장관, 부산 진갑에 조영동 전 청와대 국정홍보처장을 후보로 내정하는 등 19곳에 대한 후보 공천 작업도 마무리했다. 나머지 19곳에 대한 후보 공천 작업은 오는 3월초까지 보류할 계획이라고 심사위 쪽은 밝혔다.
또한 기존에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16곳 중 이계안 전 현대캐피탈 사장을 유용태 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설훈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도봉을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를 윤영탁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에 각각 공천했다.
박재욱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경산·청도에는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을, 권기술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울주에는 강길부 전 건교부 차관, 박종우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김포에는 유영록 전 경기 도의원을 각각 전략 공천했다.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은 "전략지역 승률 최소 70%는 돼야하며 목표는 다 이기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략지역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략지역 후보 선정 기준과 관련해서는 "경쟁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선정된 전략지역 22곳 및 공천후보 명단이다.
▲ 서울(4) : 서초을(김선배) 강남을(이환식) 강북을 서초갑
▲ 경기(4) : 수원 영통(김진표) 화성(안병엽) 수원 팔달/구리
▲ 부산(3) : 부산진갑(조영동) 사하갑(이헌만) 금정(박원훈)
▲ 경남(1) : 사천(한영성)
▲ 대구(2) : 동2 북갑
▲ 경북(2) : 안동 김천
▲ 전남(1) : 함평·영광(장현)
▲ 전북(1) : 익산1(조배숙)
▲ 충남(2) : 천안을(박상돈) 논산·계룡·금산
▲ 충북(2) : 제천단양(서재관) 청원군(변재일)
다음은 기존에 선정된 16곳의 전략지역 중 후보가 내정된 6곳의 공천자 명단이다.
▲ 서울 동작을(이계안) ▲ 서울 도봉을(유인태) ▲ 대구 수성을(윤덕홍) ▲ 경북 경산·청도(권기홍) ▲ 울산 울주(강길부) ▲ 경기 김포(유영록)
이와 함께 심사위는 서울 성동1에 임종석 의원, 부산 중동에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 공천하는 등 26곳의 단일후보지역을 추가로 선정, 발표했다. 총선시민연대에 의해 낙천낙선대상자로 지목된 송영길 의원은 인천 계양1 지역 단독후보 내정됐다.
이날 선정된 단일후보지역 26곳은 다음과 같다.
▲ 서울(5) : 성동1(임종석) 성북갑(유재건) 강북갑(오영식) 서대문갑(우상호) 강남갑(박철용)
▲ 부산(2) : 중동(이해성) 사하을(조경태)
▲ 대구(2) : 동1(이강철), 달성(윤용희)
▲ 인천(1) : 계양1(송영길)
▲ 광주(1) : 서(정동채)
▲ 경기(5) : 수원권선(이기우) 안양동안1(이석현) 의정부1(문희상) 연천포천(이철우) 부천소사(김만수)
▲ 충북(1) : 청주흥덕1(노영민)
▲ 전북(3) : 전주완산1(장영달) 남원순창(이강래) 정읍(김원기)
▲ 전남(2) : 목포(김대중) 해남진도(민병초)
▲ 경북(2) : 구미1(추병직) 구미2(조현국)
▲ 강원(1) : 철원화천양구(정만호)
▲ 제주(1) : 제주시(강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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