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마리의 고둥들이 나들이 갑니다. 혹시 봄을 찾아 가는것을 아닐까요?구동관
아직은 봄이 아니었지만 갯벌은 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갯것들이 이미 봄을 즐기고 있지만 여행객의 무딘 귀가 갯것들이 이야기를 잘못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갯것들이 귀가 무딘 여행자를 탓하진 않을 것입니다.
봄이든, 아직 봄이 아니든 갯벌의 갯것들은 그 자리에서 그냥 존재합니다. 존재할 뿐만 아니라 자라기까지 할 것 입니다. 무리지어 있는 홍합과 고둥들이 조금씩 자랄 테고, 보이지 않는 게들도 조금 깊은 갯벌에서 숨쉬고 있을 것입니다. 바람이 차도 봄이 가깝습니다.
덧붙이는 글 | 볏가리마을은 충남 태안군 이원면 관1리 마을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육성되어 도시민들이 농촌과 어촌을 체험 할수 있도록 가꿔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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