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을 맡은 노한섭씨가 대한 독립 만세를 부르고 있다.정연우
3월 1일 오후 2시.
부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3·1절 대규모 플래시 몹 행사가 열렸다. 이 날 700여 네티즌이 모인 가운데 벌어진 플래시 몹 행사에는 국학 청년단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의병 단장, 유관순 열사, 일본병사의 역할을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특히 부산 롯데백화점 앞은 유동 인구가 많고 광장도 넓어 집회 행사가 단골로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날 롯데백화점 앞에는 1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그 수가 광장을 꽉 메우기 시작했고 갑자기 등장한 태극기 아저씨로 인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태극기 복장을 한 이 사람은 갑자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나누어주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에게 큰 호응과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