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수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는 " 검찰이 KAL858기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예전처럼 일회성으로 지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면 그것은 검찰이 아직도 이 시대의 시대 정신이 무엇인지, 역사적 사명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무지의 소치일 뿐"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시민단체는 또한 검찰의 서울 행정법원에 정보공개판결에 대한 즉각적인 항소 포기, KAL858기 실종사건 전면 재조사, 국정원의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실종자 박영대씨(당시40세) 가족은 "지난 17년 간 혹시나 하고 살았는데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며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고 실종자 손탁익(당시 36세)씨 가족은 "17년 간 눈물로 살아왔다"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일본의 아사히 TV는 KAL858기 사건과 관련, 오는 23일 오후 8시 부터 두 시간 짜리 특집 방송을 방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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