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개통 후 할인 혜택철도청
철도청 내부에서는 고속열차가 기존 선로를 사용하는 만큼, 안전이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운전 기간 중 기존열차 운행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철도이용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개통시까지 감축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정기승차권 운영에 불만 높아
고속열차 개통을 앞두고 고속열차 및 일반열차에 운용 방침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바뀌어 시행되는 정기승차권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사용횟수를 제한을 두었던 것이, 사용시한 제한(구입 후 30일 동안 사용 가능)으로 변경된 것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고속열차 개통 이후,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가 상당 부분 감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서울-부산간 무궁화호는 기존 24회에서 8회로 새마을호 역시 기존 18회에서 8회로 감축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호남선 역시 서울-광주간 무궁화호가 7회에서 4회로 새마을호가 기존 5회에서 2회로 대폭 감축되며 서울-목포간 무궁화호가 10회에서 6회로 새마을호가 3회에서 2회로 감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구-포항간 고속열차 연계 새마을호가 6회 정도 운행되면서 통근열차가 10회에서 3회로 대폭 감축되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광주발 4시, 여수발 5시, 장항발 6시 기차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서울행 첫 기차가 최소 1시간 정도 늦추어 짐에 따라 첫 기차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해왔던 철도이용객들의 부담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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