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욕쟁이 할머니'로 유명한 할머니도 이날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다.정연우
부산 촛불문화제를 이끌어온 부산시민행동 조차리씨는 "20일은 우리에게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또한 "부산 촛불문화제에 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문화인들이 대거 참여해서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일, 전국 50여개 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100만인 범국민대회와 동시에 열릴 부산 촛불문화제에서는 탄핵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결의 발표, 탄핵정국에 대한 연설,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전체행동과 문화마당 등 4시간동안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20일 오후 8시경에는 서울과 인터넷으로 동시에 현장을 연결하여 서울 광화문과 부산 서면의 행사 참여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도 연출될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이 날 대회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평화적이며 민주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질서유지를 담당할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시민적 불편의 최소화와 참여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줄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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