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터넷 언론의 선두주자 되겠다"

인터넷 종합일간지 <부산뉴스타운> 창간식 열려

등록 2004.03.24 01:49수정 2004.03.24 16:37
0
원고료로 응원
a 부산뉴스타운 박윤식회장과 오거돈부산시장대행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창간기념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부산뉴스타운 박윤식회장과 오거돈부산시장대행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창간기념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 정연우


부산 지역 인터넷일간지 <부산뉴스타운>과 자매지인 주간신문 <부산뉴스>가 23일 오후 6시 30분에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공식 창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축사와 함께 서면으로 통해 이루어진 단독 인터뷰 내용도 발표되었다.

<부산뉴스타운> 박윤식 사장은 창간식에서 "종이 신문은 종합지로서 전국적인 뉴스나 해외뉴스를 소홀히 할 수 없지만 전자신문인 <부산뉴스타운>은 지방 분권화 시대를 맞아 이 지역의 뉴스를 좀 더 강화하며 지역 뉴스에 목말라 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 인터넷 일간지 <부산뉴스타운> 홈페이지

인터넷 일간지 <부산뉴스타운> 홈페이지


부산뉴스타운은 부산·경남·울산 지역의 새로운 대안 언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면서 2003년 7월 19일 박윤식 회장을 중심으로 한 임원직을 구성했다. 그리고 2003년 8월 12일 서구 충무동에 사무실을 열고 2003년 10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종합일간지 <부산뉴스타운>이라는 제호로 뉴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004년 3월 12일 창간 준비호를 5만부 배포했으며 3월 23일 <부산뉴스> 20만부를 발행 부산·경남·울산에 배포하고 공식 창간식을 맞이했다. 현재 <부산뉴스타운>은 10명의 상근직 기자와 500여명의 시민기자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부산뉴스타운>은 '긴급뉴스, 정확한 보도, 바른 언론'이라는 모토 아래 실시간 기사와 속보를 인터넷에 통해 전달하고 주간지는 좀 더 다양한 소식과 심층기사를 전할 것이라 한다.

부산 인터넷 언론의 선두주자 되겠다
편집국 남경문 차장과의 인터뷰

▲ 남경문 차장
ⓒ부산뉴스 이승한
이날 <부산뉴스타운> 편집국 남경문 차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부산 인터넷 언론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뉴스타운>의 편집노선에 대해 “<부산뉴스타운>은 앞으로 온라인 언론매체의 속보성과 오프라인 언론매체의 심층보도 등의 장점만을 모아 객관적인 중도의 언론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그리고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잘못된 점을 확실히 집어가는 기사,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려 시민의 작은 이야기가 기사가 되는 시민 중심의 편집국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마이뉴스>와 같이 형식적으로 많은 유사점이 있는데 부산뉴스타운만의 독특한 점이 어떤 것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오마이뉴스>와 같이 시민기자라는 제도가 있지만 부산뉴스타운의 시민기자 기사는 편집부와 자문위원회를 통해 기사를 면밀히 검토해 객관성을 높힌다는 점, 그리고 대안인터넷 매체라도 편집부의 객관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 점이 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 부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언론매체로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했는데 "공공기관의 관계자도 자신의 입장이나 시민의 기사에 반론기사를 실을수 있게 할 것"이라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장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산뉴스타운은 ‘생각을 확 바꿔!’라는 슬로건과 ‘400만 부산시민이 모두 기자다’라는 정신으로 부산 지역의 새로운 인터넷 대안 언론매체로써의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아버지 금목걸이 실수로 버렸는데..." 청소업체 직원들이 한 일 "아버지 금목걸이 실수로 버렸는데..." 청소업체 직원들이 한 일
  2. 2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3. 3 깜짝 등장한 김성태 측근, '대북송금' 위증 논란 깜짝 등장한 김성태 측근, '대북송금' 위증 논란
  4. 4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5. 5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