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선거대책본부 발대식 열고 본격 선거에 돌입

등록 2004.03.31 21:01수정 2004.04.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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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
한화갑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대성수

지난 31일 새천년민주당 무안·신안 지역구의 한화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이 열렸다.

한화갑 후보를 비롯한 지역별 본부장,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는 탄핵정국 속에서도 한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인지 시종일관 들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거대책위를 구성하고 각 지역 책임자를 임명해 실질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선거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이 지역에 민주당이 살아있고 한화갑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지역 정서를 이끌어 낼 것"이며 "검증받지 못해 실험용처럼 위험 부담이 많은 타 후보와의 인물적 차별화를 통해 초반에 승리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유권자의 단결이 시작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화갑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한 후 "이번 선거에 당선된다면 한차원 높은 정치를 실현할 것이며 민주당을 재건하여 정통성을 계승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안공항과 관련하여 "적자 운영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무안군이 관리하는 것보다 국가에 맡겨져 운영되어야 한다"며 "할주로의 연장 역시 국가가 운영하다가 필요하면 연장할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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