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이 아름다운 벚꽃 구경오세요

4월 3일 제6회 옥천골 벚꽃 축제 시작

등록 2004.03.31 22:52수정 2004.04.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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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벚꽃축제의 야경 ⓒ 김래진

전북 순창 경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의 화사함을 맛볼 수 있는 제6회 옥천골 벚꽃축제가 내달 3일 경천 둔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옥천골 벚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손충호)가 주최하고 83순동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 행사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순창군민 1000여명이 한곳에 모여 조명등 불빛으로 단장된 벚꽃거리를 마음껏 즐기게 된다.

특히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경천 고수부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5시부터 청소년들의 즉석 장기자랑 코너 '인기짱, 실력짱' 장기자랑, 통기타 가수 초청 공연, 사물놀이, 스포츠댄스와 에어로빅, 군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백혈병을 앓고 씨름하고 있는 순창고 2학년 신영호군을 돕기 위한 바자회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순창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돼지고기, 닭고기, 생두부 등 무료 음식 시식 코너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옥천골 벚꽃 축제는 지난 99년부터 83순동회가 주축이 되어 매년 경천변에 있는 벚꽃나무 25년생 100여그루에 오색 조명등을 환하게 밝히고 군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해 옴으로써 주민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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