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장이 목포선창가를 방문하자 한 상인이 지역명물 세발낚지를 선물로 건네고 있다정거배
또 "지난 3월 12일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진 193명의 국회의원들은 이번 총선에서 표를 얻고 싶으면 국민 앞에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반성과 사죄가 없는 국회의원들을 또 다시 의정단상으로 보내선 안된다"고 말했다.
"총선 계기 낡은 정치세력 퇴장시켜야"
정 의장은 특히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후보명단에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이 배제됐다는 지역언론사 기자의 질문에 "사람을 인선할 때 지역별로 안배한다는 사고 역시 지역주의의 결과"라고 지적하고 "국가경쟁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진정한 국민통합은 지역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목포 선창가 주변에 있는 항동시장에 들러 상인들을 만나 열린우리당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 의장을 수행한 박영선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이 제시한 지역균형발전 공약과 관련 대불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업 등 전략산업을 유치하고 광양만권과 목포권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서남권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인 전남도청 이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동영 의장의 기자간담회장에는 목포 김대중, 무안신안 김성철, 완도강진의 이영호 후보 등 목포권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어 오후에는 해남과 강진·장흥·보성·순천·광양 등 전남 서부와 동부권을 방문하고 이날 저녁에는 경남 남해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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