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청소년도 할 말 있다

깨끗한 정치 심기 위한 축제 <청소년, 정치와 만나다> 열려

등록 2004.04.09 13:30수정 2004.04.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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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청소년, 정치와 만나다'라는 이름의 축제가 고양시 일산구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정치에 관심이 많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모여서 조직한 청정넷(청소년 정치참여 네트워크)의 주최로 개최됐다. 총 3부에 걸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동아리와 마술팀 등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청정넷은 하얀 펼침막에 청소년들이 바라는 17대 국회의 모습을 적게하고 손도장을 찍을 수 있게 했다. 청소년들은 이 펼침막에 "똑바로 살아라!" "나라망신!" "즐"이라는 말 등을 적어 보는 사람들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 펼침막은 17대 국회에 보내질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선거 연령 낮추어도 되는가' '17대 국회에 바란다' 등을 주제로 한 청소년 즉석 토론도 열렸다. 즉석 토론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투표 연령을 선진국처럼 낮추어야 한다" "국회에서 패싸움 좀 하지 말자"며 정치와 청소년 참여에 대한 나름의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최민혁(17)군은 "청소년들에게 어려서부터 정치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야만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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