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오른 천영세, 강기갑, 단병호, 심상정, 조승수씨황영하
행사가 중반에 다다른 밤 9시 40분경 무대에는 이번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노동당 천영세, 강기갑, 단병호, 심상정, 조승수 등 5명의 당선자가 무대에 올랐다. 그러자 무대 주변으로 수십대의 카메라와 인파가 몰려들어, 최근 민주노동당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들은 "여성, 장애인, 비정규직이라서 차별받는 것을 없애겠다"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기본권을 위해 여러분들을 믿고 힘차게 국회에서 싸우겠다"고 인사했다. 인사가 끝나자 사회자는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철의 노동자'를 부르자는 제안을 했고, 당선자들은 행사 참가자 5000여명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