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정거배
또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는 총선 때 고흥보성 후보로 선정됐는데도 불출마한 것에 대해 "민노당은 후보를 공천한 것이 아니었고 지역 당원들의 요구가 있긴 했지만 당 차원에서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청 이전 '당초 계획대로' 한 목소리
이 자리에서는 또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전남도청 이전과 관련 3명의 후보 모두 "더 이상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박준영 후보는 도청이 서남권으로 이전하기 때문에 동부권에 2청사를 건립해 주민들의 거부감을 해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화식 후보는 "황폐해지고 있는 지역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시장 군수가 초등교육을 책임지는 교육 자치제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남 서남권 관광활성화 대책에 관해서 민화식 후보는 동북아 관광중심지로 육성을 강조했고, 박준영 후보는 섬 지역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 그리고 김선동 후보는 사회간접자본과 숙박시설 확충, 농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공직사회개혁과 반부패대책을 묻는 대목에서 민화식 후보는 "도지사가 솔선수범하면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고, 김선동 후보는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행정이 전제돼야 하고 공무원노조가 활성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70분 동안 진행된 전남지사 후보 토론회는 목포MBC가 21일 밤 10시부터 전남 서남권을 대상으로 녹화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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