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국의 무가지와 경품을 받지 마세요"

강철규 공정위원장, 무가지·경품 안받기 캠페인 동참

등록 2004.06.03 10:10수정 2004.06.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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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강철규 공정위원장과 곽결호 환경부 장관이 3일 환경부 청사 앞 관용차량에 무가지 경품 안받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강철규 공정위원장과 곽결호 환경부 장관이 3일 환경부 청사 앞 관용차량에 무가지 경품 안받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성규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신문판매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무가지·경품 안받기' 캠페인에 나섰다. 전국언론노조,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10개 시민단체·노동조합도 함께 했다.

강철규 공정위원장과 공정위 주요 간부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과천 정부청사 입구에 나와,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무가지와 경품 안받기 홍보물을 나눠줬고, 일부 부처를 직접 방문, 기관장과 부기관장 승용차에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기도 했다. 곽결호 환경부 장관도 현장에 나와 캠페인에 동참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 9월 공정위가 무가지, 경품이 신문선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문조사 한 결과, 신규독자의 경우 70% 이상이 무가지, 경품 제공 정도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무가지, 경품제공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이같은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무가지·경품 안받기 시민참여 캠페인을 오는 2006년까지 예비구독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으로 믿으며 이번 캠페인이 신문판매시장 거래질서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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