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의 모습이윤석
“사실 국회의사당은 기자들이 보도한 내용처럼 그렇게 국민들과 단절된 그런 공간이 아닙니다. 국회 의사당은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한번 직접 이용해 보세요.”
국회 의사당 경위과에 근무중인 7급 공무원 유자문씨는 필자(18·인천대건고 2)의 "요즘 언론이 국회를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 하느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국회 의사당의 오만한 담장?
한 신문사는 '담과 전용 공간도 격리와 차별의 구조물이다. 교도소의 높은 담장은 사회에서 격리된 사람들의 공간을, 고급 주택가의 높은 담장은 서민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부자의 특권과 오만을 상징한다’라고 보도했다.
반면 유자문씨는 "내가 국회의원 편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아파트나 주택이나 어디에나 담장은 있다. 왜 유독 국회의 담장을 가지고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 국회의사당에 견학을 왔다는 이민석(19)군은 "국회의 담장 철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느냐?"라는 필자의 질문에 "국회의 담장이 없다면 국회 내부에 누구든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일반 시민들 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만약 테러리스트가 폭탄을 들고 국회로 들어 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의 특수성도 고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전용 출입구와 엘레베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