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제11회 국제문학심포지엄박미향
지난 2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장 성기조) 주관으로 제 11회 국제문학심포지엄(International Literary Symposium)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외국문학자가 본 오늘의 한국문학(Korean Literature Today As Viewed by International Scholars)'으로 우리나라 문학의 세계화 지향이 주된 내용이었다.
민용태(시인·본회 부회장), 임효상(경희대 교수) 두 분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외국인 발제자로 나선 캐나다의 테레사 현(Theresa Hyun; UBC대학 교수·번역가), 미국의 케이 리차드(Kay Richards; 버클리대학 교수·번역가), 스페인의 미구엘 갈란스(Miguel Galanes; 저명시인), 칠레의 피구에로아(Figueroa; 시인·주한칠레영사), 멕시코의 둘체 마리아(Dulce Maria; 과달라하라 대학 교수), 일본의 오무라 마쓰오(大村益夫; 평론가·번역가), 고오노 에이지(鴻農映二; 평론가·번역가) 등으로 활기를 띄었다.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토론자는 고창수(영문학·전 대사), 김종길(영문학·시인), 정소성(불문학·단국대 교수), 이보경(영문학·번역가), 민희식(불문학·번역가), 임영천(평론가·조선대), 전경애(소설·번역가), 박태진(시) 등이었으며 심포지엄의 주제가 잘 나타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