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썸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한국공예관박성필
찜통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온 가족이 도심 속 문화 공간에서 특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난 30일부터 '무더운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신나는 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충북 청주의 한국공예관에서 열리고 있는 <웰빙 썸머 페스티벌>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위가 절정에 이른 요즈음 이런 무더위 속에서 직장 생활에 지친 아빠, 자녀들 뒷바라지에 여유가 없던 엄마, 그리고 방학 숙제 고민에 빠진 자녀들이 일상의 짐을 훌훌 털어 내고 휴식과 색다른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유인기 한국공예관장은 "여름날의 불쾌 지수를 한 번에 날려 줄 생활 공예 중심의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전시 관람과 공예 체험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는 것은 물론 가족 사랑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 체험은 한국공예관의 4개층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각 층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