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과 정수장학회 문제를 묶어 보도한 이 기사는 대뜸 "올 것이 왔다"며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열린우리당 노웅래(盧雄來)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를 끄집어낸 것도 검증 차원과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7월 28일치를 보자. 5면에 <정수장학회 '탄생 비밀' 집중 공격>이란 기사가 실렸다.
"열린우리당, 박근혜 대표 때리기"란 부제가 달린 이 기사에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겨냥한 여당의 칼끝이 이제 박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정수장학회의‘탄생 비밀’로 향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다.
그리고 7월 29일치를 보면 4면에 <'박정희 파헤치기' 과거 돌아가는 與>란 기사가 실렸다.
"열린우리당의 기본 전략은 박 대표를‘독재자의 딸’로 묶어두는 것이다. 박 대표에 대한 유신책임론 및 정수장학회 설립 의혹 제기는 이를 위한 하위 전술이다. 박 대표를 볼 때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정적 유산을 떠오르게 함으로써 박 대표를 무력화한다는 포석이다. … 28일 오후 70년대 후반 대학 생활을 한 이른바‘긴급조치 세대’의원들의 모임인‘아침이슬’소속 초선의원 11명이 박 대표를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이런 전략의 연장선상이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