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양산 제2캠퍼스 9월 초 착공

김인세 부산대 총장 오근섭 양산시장과 현안 논의

등록 2004.08.09 11:46수정 2004.08.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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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신도시에 들어설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 공사가 다음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은 지난 6일 양산시청을 방문, 오근섭 시장과 캠퍼스조성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달내 양산시와의 건축협의를 마치는대로 오는 9월 10일경 의ㆍ치대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a 오근섭 양산시장과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이 제2캠퍼스 착공에 관한 업무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오근섭 양산시장과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이 제2캠퍼스 착공에 관한 업무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 이수천

이에따라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사업이 지난 2003년 8월 28일 기공식을 가진지 1년여만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

또 김 총장은 제2캠퍼스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시민친화형 대학으로 조성할 것이라 밝히고, 양산시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체육시설을 이 캠퍼스내에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부산대의 협조요청으로 경남도가 국가균형발전위에 7월 30일 제출한 공공기관 유치 건에 대해서도 시와 도, 부산대가 한 목소리를 내 이들 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 및 지원을 당부했다. 부산대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9개 기관이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부산대 제2캠퍼스의 조속한 착공은 22만 부산 시민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사안이라며 건축협의를 관련법에 따라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2캠퍼스내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 도와 시가 유치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기관을 유치하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 체육시설에 대해 오 시장은 시민의 편리성과 도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며 부산대 측 의견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부산대 제2캠퍼스는 양산신도시 3-3단계 34만평 부지에 590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1년까지 조성되며, 의ㆍ치대와 일부 단과대 등 학생수 1만명 정도가 이용 가능한 대학시설과 병원시설, 실버ㆍ첨단산학단지, 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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