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링스가 개발한 주차유도관리시스템 콘드롤러오토링스
초음파 센서를 통해 빈 주차공간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해 주차문화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벤처기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에 위치한 시스템 전문 개발업체인 오토링스(대표 강보훈)는 주차유도·관리시스템 <핑스 : Parking Information & Guidance System)>를 개발해 판매에 나섰다.
핑스는 주차면과 통로 곳곳에 통신기능이 탑재된 초음파 센서를 설치하고 층별·통로별·블록별 주차장 이용 상황을 주차장 입구와 층별·주차면 별로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주차공간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주차안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운전자가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어느 층에 몇 대의 주차 공간이 있는지를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연료와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이 신속하게 빈 공간을 찾아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이 가득 차 있을 때는 층별 입구 전광판을 통해 진입차량을 통제해줌으로써 주차 대기열이 심한 주말이나 출∙퇴근시 주차장내 혼잡을 해소할 수 있다. 도심지역에 위치한 대형 할인점·백화점·종합병원 등 고층건물 다중이용시설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주차 안내요원을 별도로 두지 않아도 되므로 인건비 감소와 주차장 활용도를 높이고 건물 관리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
강보훈 오토링스 대표는 "이 시스템은 안내요원을 쓸 때보다 실시간 정보에 의한 공간활용도가 18% 정도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주차유도 목적으로 쓰이는 LED 전광판에는 광고 및 이벤트 안내문을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광고효과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