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카네에(ふか姐)씨가 운영하는 한국 드라마 소개 웹 사이트ふか姐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인터넷을 통해 보다 강력한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홈페이지가 <한국드라마 좋아?>를 운영하고 있는 후카네에(ふか姐)씨의 웹 사이트다(http://kandora.web.infoseek.co.jp).
올해로 33살인 후카네에씨는 자신의 텔레비전과 비디오 플레이어도 한국의 삼성전자 제품이며 한국 방송을 보기 위해 케이블과 퍼펙트 위성방송의 KNTV에도 가입했다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후카네에씨의 웹 사이트에는 현재 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KBS 등 지상파 3사의 드라마 소개는 물론, 한국 영화, 일본에서 발행된 한국 연예관련 도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의 한국방송 시청 방법까지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웹 사이트는 지난 2003년 8월 15일 이후 현재까지 백만 명 이상의 네티즌이 방문한, 개인 홈페이지 중 일본 최고의 한국 드라마 정보 사이트라고 불릴 만하다.
그 동안 우리 대중문화를 일본에서 꽃피우며 우리의 정신을 일본인들에게 소개했던 문화인은 많다. '돌아와요 부산항'을 부른 국민가수 조용필을 필두로 계은숙, 김연자, 이상은을 비롯해 현재 일본 음악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수 보아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대중음악 가수들과 우리의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산업이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고유의 우리 문화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일본인들의 생활 속에 깊숙하게 파고들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공짜로 얻은 순간의 열매가 아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수없이 고생하며 하나씩 쌓아올린 문화라고 하는 벽돌이 쌓여, 드디어 집으로 완성되어 그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결코 누구 한 사람의 역할이 아니며 우리 국민 모두가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우리 대중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 중심에 있는 문화인들을 사랑했기에 얻어진 소중한 하나의 결과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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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그리고 조선중후기 시대사를 관심있어하고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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