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오픈 엠블렘과 조직위 직원들김기
아테네에서 성화가 타오르고 전세계의 이목이 그리스로 쏠린 가운데 서울에서는 또 다른 올림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평양에서 열릴 세계전통예술경연을 준비 중인 세계문화오픈2004(공동대회장 서영훈, 홍일식, 백낙청) 조직위 사람들이다. 현재 세계문화오픈 조직위는 9월 본행사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하나로 지난 12일 광화문 열린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통일염원 백두대간 마라톤’에 참가한 산악마라토너들이 한라산 등정에 이어 지리산 구간을 역주하고 있다.
특히 백두대간 종주 마라톤에는 산악인 엄홍길씨가 마지막 구간에 합류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15일 동안 800km의 산악구간을 완주할 계획이다.
또 세계 각국에 세계문화오픈을 알릴 문화사절단을 모집(8월 23일 마감)하고 있으며 일정한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젊은이들은 8월 30일 세계 주요 국가를 방문하게 된다. 그 외에도 세계문화오픈은 자원봉사자와 대학생 명예기자단을 구성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