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 업무혁신으로 예산 절감 효과

등록 2004.08.20 21:52

수정 2004.08.21 10:45

꾸준한 업무혁신 노력으로 연간 약 2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되었다.

논산경찰서(서장 명영수·47)는 지난 7월부터 계룡시에 있는 동부지구대와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708전경대의 전산망과 경찰전화 4회선을 각각 충남지방경찰청과 논산경찰서로 연결함으로써 동부지구대에서 전산망과 경찰전화 사용료 700만원을, 708전경대가 전산망 사용료 32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동부지구대(지역번호 042)는 논산경찰서(지역번호 041)를 경유하여 충남지방경찰청(지역번호 042)으로 연결되었고, 708전경대(지역번호 041)는 충남지방경찰청으로 연결되어 논산경찰서로 들어옴으로써 두 곳 모두 시외전화요금이 적용되고 있었다.

또한, 이들은 논산경찰서 소속의 치안센터 12개소와 치안분소 2개소의 컴퓨터에 전산망 전환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컴퓨터 구입비용과 전기료 소모품 등 연간 12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게 되었다.

경찰서 조회용은 전국적으로 경찰서 전용회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조회용과 일반사무용으로 각각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논산경찰서 정보통신과 업무혁신팀. 왼쪽부터 정정원 경장, 은진현 경사**윤형권

이러한 예산낭비를 절감하게 된 것은 은진현(44) 경사와 김동권(35) 경장, 정정원(35) 경장 등 논산경찰서 정보통신과 직원 3명이 업무혁신을 위한 연구팀을 이루어 노력한 결과이다.

논산경찰서 정보통신과 업무혁신팀 팀장 은진현 경사는 “경찰서가 있는 행정구역과 전화국의 지역번호가 다른 경찰서나 전경대 등이 전국에 많이 있는데, 이런 업무개선 연구사례를 적용시킨다면 상당한 예산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내가 근무하는 직장의 내 살림살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업무혁신 연구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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