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2월 11일자 조선일보 사보.조선사보 PDF
언론재단이 공공자금으로 지원한 <조선일보> 사별 연수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당시 조선일보 <사보>(2000년 2월 11일자)는 "정보화 마인드 확산에 따라 사우들이 컴퓨터교육에 열띤 호응을 보였다"며 "수강 희망자가 예상보다 많은 211명이나 달해 서둘러 접수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이보다 앞서 99년 9월에도 언론재단과 공동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과정별로는 홈페이지 만들기 53명, 윈도2(업무직) 49명, PC기초 42명, 윈도1(기자직) 27명, 오피스마스터 25명, 인터넷마스터 15명이었다. 교육은 2월말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사원들의 편의를 위해 교육시간을 아침시간(08:00∼10:00), 점심시간(12:00∼14:00), 저녁시간(19:00∼21:00)으로 세분화했다.
"논설위원 등 자판치는 것부터 배우기 시작"
조선일보는 교육을 위해 정동별관 7층 접견실에 고성능 PC 12대를 비치했다. 강사는 삼성SDS 전문강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