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막올려

4일 예선 시작, 무인항공기 개발 기술 겨뤄

등록 2004.09.05 09:02수정 2004.09.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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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학회가 주관하는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예선 첫째날이 4일 항공대에서 열렸다.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는 국내 무인항공기 기술의 혁신을 유도하고 무인항공관련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2년 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를 맞이하고 있다.

본선대회는 9월 19일 항공대 활주로에서

로봇항공기의 자동비행부문과 무인항공기 시범비행, 묘기비행 및 전시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는 2월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팀 중 심사를 통해 채택된 팀에 지원비를 지급하여 완성된 항공기를 대상으로 9월4~5일 예선을 거쳐 9월 19일 본선 대회를 치른다.

심사기준은 자동착륙, 비행, 태극무늬비행 등 해당 임무를 얼마나 완벽히 수행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본선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1개팀은 산업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원, 국제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지고 그 외 금상, 은상, 동상 등의 수상팀에게도 상금이 주어지는 등 많은 혜택이 있다.

작년에 열린 2회 대회에선 대상 수상 팀이 나오지 않았다. 올해 참가팀은 작년 금상 수상팀인 충남대학교 飛틀S 를 비롯 건국대, 한국과학기술원, 항공대, 서울대 등 대학팀과 일반팀이 참가했다.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 or Uninhabited Aerial Vehicle : UAV)란 일반적으로 조종사가 없이 사전에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또는 비행체 스스로 주위 환경(장애물, 항로)을 인식하고 판단하여 자율비행(Autonomous Flying)하는 비행체를 말한다.


미래 전에서는 인명피해가 많은 유인항공기에 비해 소형이고 더 경제적인 무인항공기가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a 미군의 대표적 무인항공기 글로벌 호크와 프레데터

미군의 대표적 무인항공기 글로벌 호크와 프레데터 ⓒ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a 국산 정찰용 무인항공기 '송골매'

국산 정찰용 무인항공기 '송골매' ⓒ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최근 운용사례로 미국 공군의 '프레데터'가 아프가니스탄전에서 미사일을 싣고 공습에 참가함으로써 관심을 끈 바 있다. 이 프레데터는 주한미군 전력증강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내 배치되어 운용될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그 외에 대표적인 무인항공기로 미군의 정찰용 '글로벌 호크'가 있다.


국내 개발 항공기로는 10년 개발 끝에 2002년에 실전배치된 정찰용 항공기 '송골매'가 있으며 북한군은 러시아에서 PCHELA 1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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