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새도청소재지 택지 일반분양 착수

응찰자격 제한 없어...신청사 내년 6월 완공

등록 2004.10.01 18:43수정 2004.10.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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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새도청 소재지인 무안군 남악신도시 택지에 대해 이달부터 일반 분양에 착수한다.

전남도청이전사업본부는 이번에 남악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 1단계 77만평 가운데 우선 공급이 가능한 37만3000평에 포함된 상업용지 등 251필지 9만6000여평을 경쟁 입찰과 추첨방식으로 분양하기로 했다.

내년 6월 완공되는 전남신청사
내년 6월 완공되는 전남신청사전남도청 제공
경쟁입찰용지의 경우 오는 13일 중심상업용지 78필지 3만1000평을 분양한다. 이어 14일에는 일반상업용지 83필지 1만7000평, 15일에는 주상복합용지와 준주거지역, 유치원, 주차장, 주유소 용지 등 총 69필지 3만5000평에 대해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무시설, 종교시설용지 21필지 1만3000평에 대해서는 오는 19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추첨하기로 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남악신도시 용지 평균예정가격은 중심상업용지는 평당 410만원, 일반상업용지 350만원, 주상복합용지 평당 250만원, 준주거용지 270만원, 유치원용지 178만원, 주차장용지 230만원 수준이다. 또 업무시설용지는 358만원, 종교시설용지는 173만원 정도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청이전사업본부는 입찰과 추첨에 따른 신청접수는 사전에 받지 않고 당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오후 1시까지 등록접수를 마친 뒤 개찰을 거쳐 낙찰 및 당첨자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분양참가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일반 실수요자 누구나 입찰과 추첨에 참가할 수 있으며 입찰보증금과 추첨예약금은 당일 제출하되 금융기관이 발행한 수표만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 신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는 목포시와 바로 접해 있으며 도청사는 내년 6월 완공한 뒤 입주작업에 착수 오는 2006년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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