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B-H 단말기노키아
노키아 이외 핀란드는 리눅스, 베네콜, 멧쵸, 폴라 일렉트로, 순토, 피스카르스 등이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브랜드를 갖고 있다. 연구개발에 우수한 21개의 대학과 12개의 연구센터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핀란드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은 인구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남녀평등을 통한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과학기술 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주요인이라고 생각된다.
인구가 채 500만이 안 되는 핀란드가 인구의 반인 여성인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핀란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대단히 활발하고 남녀평등이 세계적으로 잘 실현된 나라이다. 국가의 상징적 원수인 대통령과 실질적인 국정책임자인 총리가 모두 여성이라는 사실이 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는 2002년 기준 GDP의 3.5%인 49억 유로이며, 민간부문의 투자는 이 중 34억 유로이다. 2004년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는 15억4천만 유로이며, 이는 총 정부 지출의 4.5%가 된다. 핀란드의 연구개발 투자 수준은 OECD국가 중 스웨덴, 일본에 이어 3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