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축하 리셉션. 좌로부터 김재홍 국회의원. 홍건표 부천시장. 신종철 도의원. 이재진 도의원.양주승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학생들의 국제축제인 2004 부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2004)이 지난 5일 오후 6시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축제에 돌입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PISAF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와 전문 전시회, 대학관, 공개 특강, 국제교류 프로그램, 동아시아 카툰 등 푸짐한 잔치상을 차려 놓았다. 개막작으로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판타지로 재구성한 한일합작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가 상영됐다.
개막작 <신암행어사>는 한국의 윤인완(28·스토리작가), 양경일(34·그림) 두 작가가 콤비를 이뤄 2001년 4월부터 일본 월간지 < GX >에 연재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 <신암행어사>가 원작이다.
최근 일본 내 한류 열풍이 불면서 만화 <신암행어사>를 바탕으로 일본의 시무라 조지 감독과 한국의 안태근 감독이 공동 연출해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를 탄생시켰다. 순제작비만 약 3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달 26일 한국 개봉에 이어 곧바로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