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눈으로 본 한국 교육은 어떨까?

제5회 서울시 청소년 토론대회 열려

등록 2004.11.09 00:15수정 2004.11.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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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역사문화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제5회 서울시 청소년 토론대회’가 지난 6일 서울 우이동 봉도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대회는 1차 대회(11월 6일~7일), 2차 대회(11월 13일~14일)로 나눠 진행된다.

제5회 서울청소년토론대회
제5회 서울청소년토론대회이윤석
다른 토론대회와는 다르게 폭넓은 주제를 통한 토론을 지향하고 있다는 이번 토론대회의 주제는 크게 ▲ 학벌과 대학입시 ▲ 교육과 민주주의 ▲ 신자유주의 시대의 교육 ▲ 민족과 교육으로 나눌 수 있고, 청소년들은 이 주제를 가지고 대회가 치러지는 기간동안 네 번의 토론 시간을 갖는다.

또 청소년들은 대회 기간 동안 토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을 찾아 보는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청소년 인권과 한국 교육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1차 대회에 참가한 김재원(18·안면고2)양은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토론을 하지 못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상을 받기 위한 대회에는 여러번 참가해 보았지만, 이 대회처럼 상을 잊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회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2차 토론대회는 1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우이동 봉도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되며, 학생·학부모·교사 등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이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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